최근 블로그/유튜브 등 라이트하게 사용할 아이맥을 구매했다.
모니터 받침대가 없으면 목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을 느끼는 거북목으로서
아이맥 배송일에 맞춰서 모니터 받침대도 배송받았다.
모니터 받침대를 고를 기준은 다음 2가지였다.
1. 충분히 높을 것 (13cm 이상)
2. 저렴할 것 (3만 원 미만)
회사에서 딱 좋다고 생각했던 모니터 받침대 높이를 재보니 13cm였고,
아이맥을 사느라 거지가 되었기 때문에(+아이맥은 기타 액세서리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) 모니터 받침대에 큰돈을 할애할 생각이 없었다.
이쁘기는 강화유리로 된 받침대가 이쁘던데,
강화유리 받침대는 mdf재질보다 기본적으로 더 비싸고,
높이를 추가하면 5만 원을 가뿐히 넘는 가격에 그냥 포기했다.
그래.. 모니터 받침대가 강화유리일 필요가 뭐가 있겠나...
그냥 충분히 지탱하기만 하면 되지....
하며 고른 게 오랜웰 모니터 받침대 MB135!
여기서 135는 모니터 받침대 높이(13.5cm)이다.
기본 모델은 MB80으로 8cm짜리임.
네이버 쇼핑몰에도 있었는데, 로켓 배송이 가능하길래
쿠팡으로 주문해서 주문한 다음 날 바로 배송받았다.
쿠팡에선 현재 18,720원에 판매 중이다. (80 모델은 17,500원)
상세 스펙:
상판 크기- 520*260*9mm
다리 사이 공간-460mm
최대 하중 - 20kg
박스 1개로 잘 포장되어 오는데,
쓰레기가 덜 나와 나는 차라리 이게 더 좋았다.
이중 포장은 아니지만,
안에 완충재를 단단히 끼워두어 포장 자체는 견고했다.
내부에 제품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다.
오랜웰 모니터 받침대를 구매한 이유 중 하나,
조립이 매우 간단하다.
상판에 다리 두 개를 아래 그림처럼
후크 끼워 넣듯이 끼워주면 끝 !
꽤나 견고하게 고정이 되어서,
다리를 제거하려면 설치했던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고무망치 등을 이용해 수평으로 쳐줘야 한단다.
실제로 잡아당겨보니 손 힘만으로 빼기는 어려울 듯하다.
주의사항 및 관리 방법도 적혀 있는데,
워낙 단순한 물품이다 보니 큰 주의사항은 없다.
다리가 견고하게 잘 고정되었는지 확인하고 모니터(컴퓨터)를 올리는 정도?
개인적으로 브랜드 로고를 물건에 크게 박는 걸 싫어하는데,
오랜웰 모니터 받침대는 좌상단에 아주 조그맣고 거슬리지 않게
로고가 박혀 있어서 더 맘에 들었다.
이렇게 다리 2개와 상판 1개가 비닐로 묶여서 배송된다.
설명서대로 다리를 앞 뒤 방향 잘 맞춰서 쓰윽 밀어주면
조립 끝이다.
너무 쉬워서 민망할 지경 😅
다리에는 야무지게 미끄럼 방지 패드도 붙어 있다.
조립이 끝나고 바로 책상 위에 설치했다.
너무 자리를 많이 차지할까 걱정했는데,
나름 꽤나 여유롭다.
책상이랑 같은 색상인 줄 알고 주문&사용하고 있었는데,
이제 보니 완전 다른 색이구나...
내 소중한 아이맥을 올려둔 모습 !
책상 위의 컴퓨터가 크게 흔들릴 일이 흔하겠냐만은,
아직까진 흔들림 없이 쾌적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.
내 아이맥은 4kg 조금 넘는 무게라 걱정은 안 하는데,
다른 더 무거운 것을 올려두실 분들이라면 꼭 최대 지탱 가능 하중을 체크하고 사야 할 듯하다.
그리고 꼭 추가로 체크하셔야 할게,
바로 키보드 길이다.
나는 애플 매직 키보드랑 트랙패드를 넣어야 했기에
길이를 미리 재고 확인해서 샀다.
이 제품은 다리 사이 길이가 46cm인데,
기본 매직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넣으니 딱 알맞게 들어간다.
책상이 워낙 작은지라 너무 높은 받침대를 샀나 살짝 후회도 했었는데,
실사용한 지 며칠이 지난 지금 이 높이로 사길 잘했다 생각한다.
생각보다 아이맥 자체 높이가 낮아
8cm를 사용했으면 목이 살짝 아래로 숙여졌을 듯!
상판 두께가 생각보다는 얇아서 휠까 걱정이 살짝 되지만
휘면 또 사도 될 가격인지라!
전반적으로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이라 생각한다.
디자인도 이 정도면 ok!! 👍
높은 모니터 받침대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.
이상, 내돈내산 오랜웰 높은 모니터 받침대 MB135 내돈내산 구매후기
끝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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